환경 AI 솔루션 기업 리뉴랩스(Renew Labs)가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상장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복수의 글로벌 거래소와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이다.

리뉴랩스는 대기 및 수질 오염 모니터링, 에너지 소비 최적화, 환경 규제 대응 등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춘 AI 기반 환경 분석 플랫폼을 개발·운영 중이다. 특히 현 정부의 AI 육성 정책 기조에 발맞춰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과의 협업을 확대하며, 디지털 환경 전환의 핵심 주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상장이 성사될 경우, 리뉴랩스는 국내 환경 AI 기술 기업 중에서는 드물게 글로벌 Web3 시장과의 접점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기술력 기반의 사업 모델이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를 얻고 있다는 방증으로, 향후 생태계 확장과 ESG·AI 산업 연계 플랫폼으로의 진화 가능성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상장 추진은 단순한 자금 조달이나 유통 확대가 아니라, 리뉴랩스가 그동안 축적해온 환경 AI 기술의 실용성과 사회적 가치가 글로벌 무대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며, “글로벌 상장을 계기로 정책 실행 파트너로서의 역할과 ESG 시장 내 입지를 동시에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